컴퓨터 프로그램 잘못으로 학교 배정이 전면 취소된 수원·성남·고양·안양권 등 수도권 4개 지역의 재배정 예정자 3만7400명 중 7000여명이 학교가 뒤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재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13일 “컴퓨터 프로그램을 정밀 분석한 결과 1단계 ‘선 지망 배정’은 문제가 없었으나 2단계 ‘근거리 구역 배정’에서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추려내면서 지망 순서가 바뀌는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며 “오류 수정 후 재배정해 본 결과 7000여명이 배정 학교가 뒤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배정 결과는 16일 오전 10시에 개별 통지되며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이 지역 79개 고등학교의 예비소집은 18일 열린다. 경기도교육청 구충회 중등교육과장은 “재배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학생과 학부모 설득을 위해 지역교육청에 ‘비상 상담소’를 설치하고 배정자료 일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22일까지 등록을 마치면 학사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