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산림이 거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고속도로에 터널이 많다.
터널 내부를 지날 때 앞차나 뒷차가 미등이나 전조등을 켜지 않으면
차량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운전을 해본 사람이라면 경험한 일일
것이다. 물론 터널 내부에 조명 시설이 되어 있다지만, 차량식별이
어려운 터널이 많다.
특히 밝은 곳에서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어두운 터널 속으로 들어가면
터널 중간 정도를 지나서야 겨우 시야가 어둠에 적응하게 된다. 게다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대부분이 낮에는 터널 내부에서 미등이나
전조등을 켜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상당한 위험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위험이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 고속도로 터널중
내부 조명이 어둡게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고속도로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기관에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터널 내부의 조명을
지금보다 밝게 해주길 바란다.
( 이희정 30·학원강사·강원 속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