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라이벌 삼성생명에 팀 최다연패라는 수모를 안기며 선두 탈환을
눈앞에 뒀다.
신세계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 국민은행 2002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서 77대76으로 이겨 12승8패를 기록했다. 1위
국민은행(12승7패)엔 반게임 뒤진 단독 2위.
신세계는 63―54로 앞선 상태에서 맞은 4쿼터 중반 한때 67―69로 역전을
허용했다. 연이은 공격 범실 탓에 흐름을 놓치면서 상대 필립스(15점)와
박정은(15점), 이미선(19점)에게 계속 점수를 내줬기 때문. 하지만 이날
통산 5번째로 2000득점(2014점)을 돌파한 이언주(16점)가 역전 3점포를
넣고, 쌍돛대 정선민(22점·7리바운드)·스미스(21점·8리바운드)가 추가
득점하면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73―75로 뒤진 종료 11초 전 공을 가로채기 당해 스스로
기회를 날렸다. 뒤늦게 반칙작전으로 나서 자유투로 2실점한 뒤
변연하(13점)가 종료 신호와 함께 3점포를 꽂았지만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26일 현대전 패배 이후 5연패. 10승10패로
한빛은행과 공동 4위라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신할 수 없게 됐다.
( 성진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