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영화 붐 속 또다른 스타 탄생이 있다.

한국 영화 음악 음반(OSTㆍ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에도 열광 매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 OST 제작발표회(쇼 케이스)가 열리는가 하면, 영화
출연자들이 새로 녹음한 OST발매와 콘서트도 열린다. 인터넷 영화
'사자성어' 시사회 때는 심야 록 파티로 이어졌다.

OST관련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명 필름. 80년대 노래 33곡이
나오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OST를 제작, 8일 앨범 발매와 함께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송골매의 '세상만사'
옥슨80의 '불놀이야' 그리고 심수봉의 '사랑 밖에 난 몰라' 등
33곡을 영화에 출연했던 황정민 오지혜 등이 직접 부른다. 명필름
박재현씨는 "애초 OST 제작을 안했는데, 관객들이 영화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요구, 최근에 따로 녹음을 해서 만들었다"고 전한다.

명필름은 또 지난달 말 강남의 한 카페에서 새 영화 '버스, 정류장'
OST 발매를 앞두고 미니 콘서트와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음악을 맡은
'루시드 폴'은 98년 모던 록 밴드 미선이로 데뷔한 조윤석의 솔로 앨범
제목이자 활동명. 테마곡인 '그대 손으로' 등 OST앨범에 실린 곡들은
루시드 폴의 개인 앨범도 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나온 한국 영화 OST 중 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 작곡가 이병우가 전담한 이 앨범은
유희열(우리가 사는 곳) 성시경(마리이야기'의 보컬이 좋은 반응을 얻어
현재 8000 장 이상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