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회 연구 모임 축하떡을 자르고 있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관계자들.왼쪽부터 윤경로 ·민경배 ·장형일 ·이만열 ·김흥수씨.<br><a href=mailto:cjkim@chosun.com>/김창종기자 <


우리나라 개신교사 연구의 대표적 기관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의 연구
모임이 200회를 맞았다.

개신교인 역사학자들과 교회사 연구자들이 '한국기독교사연구회'를
만든 것은 1982년 9월. 이들은 당시까지 개인적으로 선교사 차원에서
연구되던 개신교사를 '한국기독교'의 역사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동으로 자료 수집과 정리, 번역과 회보 발간
등을 시작했다. 연구회의 회원이 늘어나고 활동이 활성화되자 이들은
1990년 9월 상설 연구 조직인 연구소를 발족시켰다.

연구회 활동의 핵심인 연구모임은 1982년 10월 이만열 숙명여대 교수의
'왜 기독교사를 전공하게 됐는가?'로 시작됐다. 이때부터 매달 한 차례
꼴로 꾸준히 계속돼 20년 만에 200회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연구모임의 발표는 현재 이사장인 이만열 교수와 소장을 맡고 있는
윤경로 한성대 교수를 비롯해서 서굉일 한신대 교수·김승태
연구실장·최기영 세종대 겸임교수·장규식 연세대 강사 등 역사학자들과
김흥수(목원대)·이덕주(감신대)·서정민(연세대) 교수 등 교회사
연구자, 신광철(한신대)·이진구(한국종교문화연구소) 씨 등
종교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졌다. 또 김재준 전한신대 학장·전택부
전YMCA총무·홍치모 전총신대학장·최석우 전교회사연구소장·유동식
전연세대교수 등 원로들을 초청, 증언이나 회고담을 듣기도 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는 지난 2일 200회 연구모임을 맞아 개신교 교회사
연구의 원로인 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 '나의 역사
연구를 통하여 본 역사'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가졌다. (02)715-6981

( 이선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