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는 인구의 도시 집중화가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 염돈민수석 연구위원이 「강원도 인구추이와
전망」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인구는 70년 186만5000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 80년 179만명, 90년 158만명에 이어 2000년에는
148만5000명으로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00년 기준으로
10.3%에 이르러 전국평균 7.5%를 크게 상회했으며 평균연령
35.2세(전국평균 33.3세), 1인가구 18.9%(〃15.5%), 고령자 단독가구
4.9%(〃3.8%) 등으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특히 도시화율이 급격하게 높아져 70년에는 40.6%이던 것이 80년 61.4%,
2000년 77.9%로 2배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춘천, 원주,
강릉 등 주요 도시가 지난 20년간 2만5000∼7만명에 이르는 인구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홍천, 횡성을 비롯 11개군은 20년동안 1만3000∼8만8000명에
이르는 인구감소를 보여 도시행 추세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위원은 『다른 도에서의 인구 유입없이 내부 인구만 농어촌이나
산촌에서 도시지역으로 옮겨갈 경우, 과소지역 관리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과소지역의 정주기반 확충과 함께 노령인구에 대한
복지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