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홉킨스(미국)가 프로복싱 미들급 사상 최다인 15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WBA와 WBC·IBF 통합 챔피언인 홉킨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리딩시 사버런 센터에서 열린 타이틀 매치에서 도전자 칼
대니얼스(미국)를 10회 TKO로 제압했다.
홉킨스는 95년 처음 챔피언이 된
이래 15차례의 방어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 카를로스 몬존이 가지고
있던 이 체급 최다 연속 방어기록(14차 방어)을 경신했다. 이로써
41승(30KO)2패1무를 기록한 홉킨스의 별명은 '사형 집행인'. IBF와
WBC챔피언이었던 홉킨스는 지난해 10월 WBA챔피언인 펠릭스
트리니다드(푸에르토리코)를 누르고 통합 챔피언이 됐다. 홉킨스는
라이트헤비급 통합 챔피언인 로이 존스 주니어(미국)와 내년 5월
타이틀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