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빙상경기장~진북터널간 자전거도로. 화단 바깥쪽 가로등, 전봇대
주변에 돌기둥들이 줄지어 있다. 자전거도로 안쪽에는 차도쪽보다 지름이
세배쯤 되는 돌기둥들이 늘어서 있다. 돌기둥 주변 보도블럭 여러 곳은
훼손된 채 방치돼 있다. 돌기둥들은 진북로로 진입, 이곳 터널과
진북교를 지나 옛 전주MBC로 이어지는 도로 양쪽으로 이어진다.

시민들은 도로 경계석인지, 의자인지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곳 인도
대부분 구간은 차도보다 20㎝쯤 높게 분리돼 있어 도로 경계석이라고는
설명하기 어렵다. 자동차 매연이 날리는 대로변, 뿌옇게 먼지가 내려앉아
있는 돌기둥들이어서 지름이 넓어도 앉아 쉴 수 없다.

전주시는 "도시미관을 위해 지난 97년 U대회와 진북로 개설에 맞춰 개당
10만원 안팎을 들여 2000여개를 세웠고, 이후에도 차량 인도진입을 막기
위해 세워왔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