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부터 서울과 경기도에서 동일한 교통카드로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된다.
경기도 백대현 교통과장은 10일 "서울시와 경기도 버스조합이
최근 후불식 교통카드의 보안칩 공급에 합의, 2월부터 후불식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후불식 교통카드는 서울의 시내버스·지하철에서 쓸 수
있었으나, 경기도에선 서울을 오가는 시내버스 2500여대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2월부터는 부천·안산·평택 등의
시내버스 1700여대에서도 후불식 교통카드를 쓸 수 있게 된다.
백 과장은 "경기도 시내버스 6000여대 중 나머지 1800여대에서도 후불식
교통카드를 쓸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현재 경기도의 시내버스 교통카드 이용률은 12.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