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까치가 자취를 감췄다.

원래 까치가 없던 울릉도에는 경북도가 지난 91년 3차례에 걸쳐 34마리를
방사했었다.

방사후 몇년 동안은 야산에서 둥지를 트는 등 까치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2~3년 전부터 모습을 감춰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방사된 까치는 울릉도에 서식하는 매나 괭이갈매기 등
천적으로 인한 서식 방해와 많은 적설량 때문에 먹이 확보가 쉽지 않아
멸종된 것 같다"고 말했다.

( 김민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