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비정 1척이 올 들어 처음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30여분 만에 북측 수역으로 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 경비정 1척이 이날 낮 12시15분쯤 서해 연평도 서쪽 7.5마일(13.5㎞) 해상에서 NLL을 3마일(5.4㎞) 가량 넘어 31분간 남측 수역에서 움직이다가 북측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경비정이 당시 NLL 부근 해상을 항해하던 중국 어물 운반선 1척을 검색하다가 NLL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이 NLL을 넘자 우리 해군 고속정 2척이 긴급 출동, 북한 경비정에 접근하자 북측은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귀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북한 선박들의 서해 NLL침범은 경비정 12차례, 어선 3차례, 상선 4차례, 전마선(소형선박) 2차례 등 총 21차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