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미양국이 발표한 연합토지관리계획 합의에 대해 강원도 원주시와
춘천시의 시민단체들은 크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강원도의 경우, 원주
미군기지 캠프롱이 전체 10만여평중 7만3000여평만이 반환될 예정인
데다, 춘천 캠프페이지(19만3000평)는 추가반환 협의 대상에 간신히
끼어들었으며 원주 캠프 이글(14만평)은 반환대상에서 아예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우리땅 미군기지 되찾기 원주시민모임(공동대표 고정배신부 등
2인)」은 『지난 50여년간 원주지역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기름유출 등
각종 사고를 일으켜 온 캠프롱 전체 면적의 3분의 2를 되찾은 것은 28만
원주시민과 함께 환영할 일이지만, 부분 이전 되는데다 상수원
보호구역내에 위치한 캠프이글은 포함되지 않아 불만스럽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또 『캠프롱도 평택으로 이전될 예정이어서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앞으로 캠프롱의 나머지 지역과 캠프 이글의 전체 반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리땅 미군기지 되찾기 춘천시민모임(공동대표 이승렬시의원 등
3인)」도 『캠프페이지의 부분반환도 이끌어 내지 못한 협상의 한계에
대해 유감이다』며 『앞으로 춘천시민들과 힘을 모아 반환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