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오는 12월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
경선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하고, 내년 1월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세미나를 열어 용산 미군 기지 이전 논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15일
말했다.
홍 의원은 또 "미국이 해외주둔 미군의 재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용산 기지 이전 문제를 논의할 최적기"라면서 "용산 기지
이전 후보지로 서해안 쪽에 서너 곳이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지명을 거명하지는 않았다. 그는 "청나라 군대 주둔지였던 곳에 미군이
들어올 때만 해도 용산은 변두리였으나 이제는 도심 한복판"이라며
"기지 이전은 서울이 반듯한 국제 도시로 거듭나고 경제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워싱턴=강인선특파원 insu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