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인천시민 한 사람이 내야할 지방세는 평균 49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12일 2002년도 새해 예산 규모를 올해의 2조8129억원보다
241억원(0.9%)이 줄어든 2조7888억원으로 정하고 시의회에 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중앙 정부의 지원금이 올해보다 15.6%(620억원)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예산 규모가 줄어든 것은 경기 침체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내년 지방세 수입을 올해보다 520억원이 줄어든 1조1549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시민 한 사람이 내야할 지방세는 구-군세를 포함해
평균 49만원 정도이며, 이는 올해의 평균 52만9000원보다 3만원쯤 줄어든
수준이다.

내년 예산의 주요 투자 대상은 송도테크노파크 사업 출자 214억원,
송도신도시 조성 사업 1343억원, 인천공항 배후지원단지 조성 관련
1992억원, 검단지구 등 7개 지구 구획정리사업 524억원 등이다.

또 공원·녹지 사업 347억원, 하수처리장 증설 478억원, 저소득층 기초
생활보장 1014억원, 시민보건 위생사업 1048억원, 도로건설 1330억원,
지하철 건설 빚과 원금 상환 1598억원, 월드컵 관련 문화행사 지원
45억원, 문화예술활동 지원 76억원, 공공근로사업비 119억원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