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한국 대사관은 6일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 탄저균 우편물
테러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미 국무부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미 한국 대사관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 국무부로부터 북한이 지난
수년 동안 어떤 테러 행위에도 관련돼 있지 않으며,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오사마 빈 라덴과도 관계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1999년 국제 테러 보고서에서 북한과 빈 라덴과의
연계를 언급한 데 대해, "그것은 추정에 불과했기 때문에 2000년
보고서에서는 빠졌다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북한이 성명과 서한 등을 통해
테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반테러 국제연대에 대한 참여가
미흡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용중특파원 midwa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