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생활속에서 알게 모르게 가장 많이 섭취하는 '약' 중 하나다.
카페인이 체내에 흡수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돼 각성효과가
나타난다. 동시에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압과 체온이 오르고,
위산분비가 촉진되며, 소변도 빨리 마렵게 된다. 커피나 녹차의
각성효과, 드링크제의 피로회복 효과의 비밀도 모두 그 속에 함유된
카페인에 있다.
미국 국립과학원 의학연구소는 카페인의 이같은 각성효과 등이
군사작전처럼 고도의 민첩성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카페인과 신체의 반응속도, 지구력 등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100~600㎎의 카페인이 시각과 청각 등
신체 각 기관이 외부의 작용에 반응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00㎎의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지구력을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대테러 작전 등의 군사작전을 수행하는데 적정량의 카페인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커피 한잔에는 약 100㎎, 콜라 한 캔에는 약 5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 300㎎ 정도 카페인을 섭취해도 된다는 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다. 그러나 그 이상이면 신경과민, 불면, 두통,
이뇨, 심장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카페인의 치사량은
150㎎/㎏. 즉 체중이 50㎏인 사람이 7.7g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사망한다.독일 하이델베르그의 연구팀은 지금껏 특별한 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가 남성불임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 놓았다. 연구팀은 정액이 비정상적인 남성
73명과 정상인 남성 28명의 정액을 조사한 결과, 비정상 남성 중 28명,
정상 남성 중 1명의 정액에서 AAV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무정자증으로
불임치료를 받고 있는 38명의 고환조직을 검사한 결과 그중 10명에게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남성불임과 AAV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AAV는 아데노바이러스의 변형으로 생물학 실험실에서 실험목적으로 많이
이용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폐렴 등 각종 호흡기 감염증과 결막염,
출혈성 방광염, 설사 등을 일으키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다.
한편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은 여성은 배란기를 전후해 성욕이 가장
왕성해지며, 이땐 후각도 예민해 지나, 경구용 피임약을 3개월 이상
복용하면 후각이 둔해지고, 성욕도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
의학전문지 '생식의학' 최근호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