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 동계스포츠 실업팀을 창단했다.
강원도는 2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7개 종목에 걸쳐 총 9개의 실업팀
합동 창단식을 열었다. 국내 동계종목에 실업팀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동계올림픽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원도는
실업팀뿐 아니라 도내 13개교를 '꿈나무 육성학교'로 지정, 동계
스포츠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단된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컬링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등 7개. 강원도청(컬링)
춘천시청(스피드스케이팅) 강릉시청(쇼트트랙) 평창군청(크로스컨트리)
횡성군청(바이애슬론) 등 관공서와 용평리조트(알파인스키)
성우리조트(스노보드) 보광휘닉스파크(크로스컨트리) 등 도내 3대
스키리조트가 주축이 됐다. 강원랜드도 알파인스키팀 창단을 놓고
선수들과 협의 중이다. 국가대표인 이규혁은 춘천시청, 허승욱은
용평리조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창단식에서 "올림픽 유치에 관계없이
동계스포츠 육성을 위해 강원체고 등 13개 초·중·고에 매년
2000만원씩의 훈련비를 특별 지원하고 우수지도자를 최우선적으로 배정해
동계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이 밖에
아이스하키, 스키점프, 피겨팀 창단도 추진할 계획이다.
◇선수단 명단
▲강원도청 컬링=유근직(감독) 임성민 박권일 백종철 이재호 양세영
▲춘천시청 스피드스케이팅=제강성렬(코치) 이규혁 최승숙 강릉시청
▲쇼트트랙=최광복(감독) 김현철 정석주 횡성군청
▲바이애슬론=전재원(코치) 손해권 권중현 김창근 김영갑 평창군청
▲크로스컨트리=박남호(코치) 강성태 이용대 박제동 최성순 용평리조트
▲알파인=최상록(코치) 강낙연 허승욱 최문성 강동웅 보광
▲휘닉스파크=윤종수(감독) 이명수 배문기 김현수 박동균 김소연 조아라
▲최문숙 성우리조트 스노보드=홍계표(감독) 서강일 최연식 이주연 현수진
▲강원랜드=선수 5명과 협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