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내 지역별로 분포돼 있는 옛 지명 가운데 나무 이름과 동네
이름이 일치하거나 관련이 있는 곳을 선정, 해당되는 나무를 집중적으로
심는 '동네 상징 숲' 가꾸기 사업을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6개 동네가 「상징 숲」신청을 해 왔으며, 신청동네 중 남구
이천동은 대봉 및 영선초등학교와 건들바위 공원에 100그루,
달서구 이곡동에 50그루 등 모두 150그루의 배나무를 심어
배나무 동네로 가꾸기로 했다.
또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에는 복숭아 나무 100그루,
달서구 송현동 정자산에는 소나무 50그루,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인흥마을에는 매화나무 200그루, 달성군 다사면 문산리 문산골에는
집집마다 30그루의 느티나무를 심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도시에 우리의 정서와 전통이 깃든 동네 숲이 많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