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인천지역에 다세대주택 건설과 임대주택 사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25일 밝힌「2001년 3/4분기 건축허가 동향과 주택경기
전망」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건축 허가를 받은 면적은
440만77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6만1257㎡에 비해 86.4%가 늘었다.
이중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261만2399㎡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만4970㎡에 비해 281.4%나 늘었다.
주거용 건축 허가가 늘어난 것은 주로 다세대주택 건축 신청에 따른
것이다.
다세대주택은 올들어 9월말까지 3만811 가구분이 신청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46 가구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아파트나 연립주택 건축 승인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다.
이처럼 다세대주택 건축이 크게 는 것은 최근 소형 아파트의 공급 부족과
저금리 현상에 따라 임대 수익 등「틈새 시장」을 노리는 경우가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한 지난달 개정된「인천시 주차장 관리조례」에 따라 다세대주택의
주차장 의무 확보 면적이 크게 늘어나게 된 것을 앞두고 미리 건축
허가를 받아 놓으려는 물량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다세대 주택 건축이 늘어남에 따라 올 한해 인천시가 목표로
삼았던 17220가구의 각종 주택 건축 계획은 이미 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임대주택 수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9월말 현재
인천지역의 등록임대사업자(공공부문 제외)와 임대주택 가구수는 모두
814명, 9611가구로 지난해말에 비해 각각 75%, 33.5%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최재용기자 jycho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