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는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해 왔던
디지털 날염용 폴리에스테르 직물 전처리 기술이
임용진(경북대 염색공학과) 교수와 선임연구원 김태경
박사 팀에 의해 개발돼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개발된 디지털 날염은 컴퓨터로 염색을 하기 전에 해당 폴리에스테르
표면을 약품으로 처리해 염색이 잘 되고 빨아도 탈색이 되지 않도록 한
선진 기술이다. 특히 견뢰도(직물 사용 도중 외부로부터 받는 작용에
대한 안정성을 나타내는 척도)가 4급 이상으로 나타나, 외국 업체에서
개발한 것(견뢰도 3급)에 비해 기능과 품질면에서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표현가능한 색의 수가 기존 방식은12색에 불과했으나 색상을 무제한
표현 할 수 있으며, 날염 준비공정이 필요 없고, 초기 설비투자비가 적을
뿐 아니라 염료 및 조제 사용량이 아주 적게 드는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개발로 야드당 30달러의 가격으로 수입해 오던 것을 5~10달러선에서
자체 공급할 수 있어 연간 1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임 교수는 "디지털 날염용 폴리에스테르직물 전처리 기술의 개발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제품의 고급화가 앞당겨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