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춘천마라톤에서도 달리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1m1원 운동’이 벌어졌다.

고등학교 윤리 교사이자 인터넷 스키 동호회 회원인 이병호(이병호·42·서인천고)씨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전 국가대표 스키 크로스컨트리 선수 황준남(19·단국대1)군을 돕는 레이스를 했다.

‘1m1원 운동’은 마라톤 풀코스 42.195㎞를 완주할 경우 1m당 1원씩 계산해서 후원자 1명으로부터 4만2000원씩을 후원 받는 것. 이씨는 3시간53분에 완주, 후원자 85명으로부터 이미 약속받은 350여만원을 황군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열우(45·미래감정평가법인)씨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쌍둥이 자매 김지현·지호(1998년 2월생)를 위해 완주했다. 감정평가사이면서 한국복지재단 대전지부 회원이기도 한 정씨는 작년부터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마라톤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번엔 후원자들의 정성 454만원이 모이자 자신도 같은 액수만큼 보태 ‘1m2원 운동’이 되도록 했다.

한진중공업의 ‘한우리모임’ 회원 72명도 2년째 ‘사랑의 레이스’를 펼쳐 150만원을 적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