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38·워싱턴 위저즈)이 마지막 관문이었던 '체력 테스트'도
통과했다.
'돌아온 농구황제'는 19일(한국시각) 열린 미 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시범경기에 32분간 출전,
24점(6리바운드·2가로채기)을 넣었다. 앞선 시범경기 두 번의 출전시간
합계(29분)보다 3분을 더 뛰었는데도 힘이 부치지 않고 편안한
모습이었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손쉬운 레이업 슛을 몇 차례 놓친
것을 비롯, 야투는 20개 중 7개만 꽂았지만 노련하게 상대 반칙을 끌어내
자유투 12개(9개 성공)를 얻었다. 골 밑을 파고드는 움직임이나 상대
패스를 미리 차단하는 능력 역시 돋보였다. 조던은 현지 언론에 "늘어난
출전 시간에 대한 느낌이 좋다"며 "내 '다리'를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슈팅 가드 대신 스몰 포워드로 뛸 땐 힘보다 스피드를 이용할
작정. 경기는 제리 스택하우스가 36점을 넣은 피스턴스가 114대88로
이겼다. 조던은 21일 안방 MCI 센터에서 열리는 뉴저지 네츠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