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김동성(21ㆍ고려대)이 월드컵 3차대회 남자 1500m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2회 연속 정상 등극 전망을 밝게 했다.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9초258로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 캐나다의 간판스타인 마크 개그넌을 0.219초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김동성은 중국 장춘에서 벌어졌던 1차대회서 1500m와 1000m 금메달, 일본 노베야마에 열렸던 2차대회서 3000m 릴레이 금메달에 이어 올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쇼트트랙 강국인 미국과 캐나다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나 김동성은 1회전부터 결승(4회전)까지 조 1위를 놓치지 않는 세계 정상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동성과 함께 결승에 올랐던 이승재(서울대)는 5위에 그쳤다.
여자부 1500m에서는 올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예 고기현(목일중)이 1,2회전을 1위로 통과했으나 결승에서 실격 당했고, 최민경(이화여대)과 주민진(세화여고)이 나란히 4,5위에 머물러 메달획득은 실패했다.
이 부문에선 세계 최강인 중국의 양양A가 1위를 했다.
한편 남자 5000m, 여자 3000m 릴레이 예선에선 한국 남녀가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 스포츠조선 이사부 기자 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