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위 플레넬(49) 편집국장은 1996년부터 르 몽드의 지면 제작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1976년부터 일간지 루즈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햇병아리 기자시절에는 교육·청년 분야를 담당했고, 일간지 마탱의 교육 담당 기자를 잠시 거친 뒤 1980년 르 몽드로 옮겼다. 처음에 그는 주특기인 교육분야를 맡았다가 경찰 취재기자로 변신한 뒤 경찰·법조 취재팀장, 대기자, 부국장 등으로 승진을 거듭했다.

플레넬 국장은 17세에 극좌파 트로츠키 주의 혁명단체의 조직원으로 가입해 20대 초반까지 활동했지만, 혁명운동의 공허함과 무용함에 회의를 느껴 탈퇴한 뒤 현재는 중도좌파 지식인의 초상을 지니고 있다. 그는 신문사 편집국장으로 바쁜 가운데도 24시간 뉴스 전문 케이블 TV 채널 LCI에서 지식인들과 대담을 갖는 ‘사상의 세계’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완성되지 않은 공화국―프랑스의 국가와 학교’ 등 9권의 저서에 이어 지난 9월에는 젊은 날의 이념 편력을 털어놓은 책 ‘청춘의 비밀’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