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납치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한 국민 대집회'가 13일 오후
일본 도쿄 히비야 공회당에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자와 시민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일본의 '북한에 납치된 가족을 구하는 모임'이 주최한 집회에는 한국의
납북자가족협의회 최우영 회장, 프랑스 북한인권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피에르 리굴로, 북한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다 추방당한 독일의사
노베르트 폴러첸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채택한 호소문에서 "테러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북한에 납치된 사람들이 하루속히 가족
곁에 돌아올 수 있도록 세계의 뜻있는 분들의 도움을 바란다"고 밝혔다.
폴러첸씨는 "북한 사람들은 누구나 납치돼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북한 당국은 외국인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항시적으로 가하는 테러를
중지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