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에서 3대에 걸쳐 60여년동안 5명이 대학에 장학금을 기증했다.

한신대(총장 오영석)는 10일 설립자인 김대현 장로의
손자 김준수(60)씨가 장학금 10만달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기증식에는 미국 댈러스에서 전자부품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참석하지 못하고 여동생 김성수씨가 대신 전달했다.

김대현 장로는 1939년 한신대의 전신인 조선신학원 설립 당시 현금
15만원과 부동산을 기증해 이 대학의 초석을 놓았다. 현재 자산가치로
따지면 175억원에 이른다.

또 장남인 김영철 장로는 1977년 1000만원을, 동생
김영환 장로는 1986년 1300만원을 희사했다. 또 김영철장로의
아들인 김흥수 전 불가리아 대사(1999년 30만달러 기증)에 이어
이번에는 김영환 장로의 아들인 김준수씨도 3대째 기증 대열에 참여했다.

김씨는 앞으로도 해마다 10만달러를 학교에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