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9일 '사이버 테러'에 의한 잠재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기간 통신망을 방어하기 위해 신설된 사이버 보안 담당
대통령 특별 보좌관에 리처드 클라크(Richard Clarke) 국가안보 조정관을
임명했다.
클라크 특별 보좌관은 민간 부문과 협력해 사이버 테러를 방지하고,
공격시 복구 책임을 맡게 된다. 또 범 정부조직으로 구성될
중요정보통신망 보호위원회도 이끈다. 미 정부는 사이버 테러에 대응키
위해 1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LA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클라크 특별 보좌관은 클린턴 전 대통령 때 테러대응·안보 조정관으로
임명된 뒤, 10여년간 백악관 대테러전 책임자로 일해왔다.
또 웨인 다우닝(Wayne Downing) 전 특수전사령관이 이날 대테러전
전국 책임자로 임명됐다. 다우닝은 대테러전 국가안보 부보좌관도
겸임한다. 다우닝은 1996년 사우디아라비아 미군기지 폭탄테러 후 국방부
대책위원장을 맡아 "테러는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 없는 전쟁"이라고
규정한 보고서를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