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17일 열리는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에 60개국
202편의 작품이 출품된다. 또 칸영화제를 비롯, 시드니 영화제·도빌
아시아영화제·팜스프링영화제·도쿄영화제 등 유명 영화제의
집행위원장과 프랑스의 세계적 여배우 잔 모르, 유덕화, 이마무라 쇼헤이
등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8일 오전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의 개·폐막작 및 초청작품을 발표했다.
출품작은 60개국 202편. 지난해 55개국 209편에 비해 출품작수는 좀
줄었으나 출품국수는 더 늘어났다. 개막작은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The Last Witness), 폐막작은 타이의 MC 차트리찰레름 유콘
감독의「수리요타이」(Suriyothai)로 선정됐다. 개·폐막식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상영관에서 열리며 출품작은 대영시네마,
부산극장, 씨네시티 등 지역 15개 상영관에서 하루 3~4편씩 상영된다.
조직위측은 『올해 영화제는 역대중 가장 많은 나라의 영화가 참여해
보다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타이영화특별전과 뉴커런츠 등을 통해 아시아 젊은 감독들의 작품을 대거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 영화제에는 텔루라이드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시드니 영화제,
도빌 아시아영화제, 팜스프링영화제, 도쿄영화제 등 유명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 부산을 찾고, 프랑스의 세계적 여배우 잔 모르를 비롯
이마무라 쇼헤이·프룻 챈·유덕화·아와이 순지·브느와
마지멜·마우리지오 스치하라·차이 밍 량·마블 청 등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초청됐다.
또 영화제 기간인 다음달 11일~13일 9개국 27개 필름커미션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부산국제필름커미션박람회」가 BEXCO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리고, 다음달 12일~14일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사전
영화제작시장인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이 개최된다. PPP에는 미국의
메이저급 제작사를 포함, 역대 최대규모인 30개국 800여명의 게스트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4번째인 PPP는 관련 펀드 규모가 초기 1만달러에서 15만달러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밖에 14일부터 영상·TV프로그램 등을 전시하는
미디어콘텐츠전이 BEXCO에서 열린다. 영화제 예매는 부산은행 각 지점과
서울극장 임시매표소, 부산지역 주요 개봉관 임시매표소 등지서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