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캡슐에 소중한 기억을 남기세요.”
세계도자기엑스포 이천행사장에 마련된 조형물인 곰방대 가마엔 자신의
소중한 메시지와 물건을 남기려는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조직위는
폐막과 함께 봉인되는 도자기 타임캡슐 위쪽 남은 공간에 일반
관람객들의 타임캡슐을 같이 묻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엑스포를 방문
기념사진, 내가 만든 도자기, 친구에게 보내는 글 등을 남기고 싶어 하는
관람객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곰방대가마 옆에 설치된 접수대에
접수하면 기념물들을 투명한 500㏄의 유리병에 담아, 금속뚜껑으로
밀랍한 후 '도자기 타임캡슐'과 함께 봉인 한 후 5∼10년이 지나면
본인에게 돌려 준다. 참가비는 1만 5000원.
한편, '도자기 타임캡슐'은 28일 폐막식 때 봉인, 1000년 후에
개봉하게 된다. 타임캡슐에는 이천·여주·광주를 비롯한 국내 유명
100대 가마에서 만든 각종 도자기 100점과 도자기를 만드는 흙·유약원료
10점 등 각종 재료가 들어있다. 15m 땅속에 묻힌 너비 5m, 높이 5.6m의
대형 원통형 캡슐은 광주의 진흙과 여주의 마사토·생석회 등을 섞어
만들었다. 또 내용물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1500도의 열로 구워
불순물을 제거한 건사로 도자기 사이를 메웠다. ☎(031)630-0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