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전 한 경기를 제외한 페넌트레이스 전 경기가 끝난 3일
삼성fn.com프로야구에서 진기록들이 쏟아졌고 순위도 요동을 쳤다.
LG는 사직에서 벌어진 롯데전에서 3대2로 승리하며 꼴찌에서 단숨에
6위로 수직상승했다. 대신 롯데가 꼴찌가 됐다.
LG 이병규는 이날 5타석을 추가, 604타석으로 자신이 99년 세웠던 시즌 최다타석
기록(599타석)을 경신했다.
그러나 이병규는 안타를 추가하는 데 실패, 이날 결장한 최다안타 공동1위(166개) 한화 데이비스와의 경쟁이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지게 됐다. LG는 한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할 경우 다시 꼴찌가 된다.
삼성과 두산의 잠실경기서는 두산이 이색 투수교체 실험을 실시했다.
조계현을 선발로 내세운 두산은 2회 콜, 3회 구자운, 4회 이경필을
내세우는 등 매이닝 시작 때 투수를 바꿔 9회 진필중까지 총 9명의
투수를 내보냈다. 이는 종전 한 경기 투수 최다출장 기록(8명)을
갈아치운 것. 한화와의 3전2선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투수력을
마지막으로 점검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경기는 삼성의 10대8 승리.
7회에 나서 4점을 내준 두산 차명주가 패전투수가 됐다. 차명주는 이
경기까지 올시즌 총 84게임에 등판,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최다등판기록(99년 83게임)을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 이승엽은 2루타 하나를 추가하며 30호를 기록해 6년연속으로 30개 이상의 2루타를 친 첫번째 선수가 됐다.
수원서 벌어진 현대와 SK의 경기서는 3―3이던 8회말 현대 심정수가
솔로포를 날리고 퀸란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팀의 6대4 승리를 견인했다.
기아와 한화의 광주경기서는 기아가 4―4이던 9회말 장성호의 끝내기
좌전안타로 5대4로 승리, 4위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