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중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나 곤란을 겪던 한 시민이
자신을 도와준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만원을
전달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우리 나라에서 가장 성실하고 정직한
공무원을 추천하라면 소방공무원을 꼽겠다"는 글을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5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소방서 앞길을 지나던
노수섭씨는 승용차 바퀴 하나가 터지자, 차를 세우고 가지고 있던 공구를
이용해 타이어 교체작업을 벌였으나, 공구마저 부러져 인근 강남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공구를 빌려달라는 노씨에게 당직 소방관은 아예 차를 소방서 뒷마당으로
옮기게 한 뒤 타이어를 교체해줬고, 이에 노씨가 감사의 뜻으로 드링크
음료를 권했으나 마다했고, 현금 1만원도 거절당했다고 한다. 노씨는
집으로 돌아와 즉시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렸다.
강남소방서는 "노씨에게 도움을 준 직원은 삼성파출소 소속 박성화
소방교로 확인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