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소사(31·시카고 컵스)가 미 프로야구(MLB)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60홈런 이상을 세 번 기록한 선수가 됐다.

소사는 3일(한국시각)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말 상대 투수 렌스
데이비스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짜리 홈런을 쳤다. 시즌 60호.
1998년에 66개, 1999년에 63개의 홈런을 각각 터뜨렸던 그는 이로써
진정한 강타자임을 입증하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 부문 2위는 마크
맥과이어(2회·3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사는 또 이날 한 방으로 150타점을 채워 98년(66홈런·158타점)에 이어
두 번째로 '60홈런·150타점'을 이뤘다. '50홈런·150타점'은
지금까지 일곱 명이 돌파한 적이 있지만 '60홈런·150타점'의 주인공은
소사와 베이브 루스(60홈런·164타점·1927년)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