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오색∼설악산 대청봉 구간 케이블카 설치가 충분한
사업성이 있다는 관광공사의 용역 보고서에 힘입어 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 이 사업을 밀어부칠 태세다. 양양군은 『관광공사로부터
오색∼대청봉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연간 40만여명이 이용해
15억6200여만원의 수입이 예상되며, 예비 투자수익성 분석결과
내부수익률 10∼15%로 양하다는 보고서를 접수했다』며 『이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이 사업에 반대해온 환경단체들은 『환경문제가 가장 큰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이 아닌 곳에서 나온
보고서를 근거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케이블카 설치가 쉽게 이뤄지지는 못 할 전망이다.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상당수 주민들도 『등산로로 인한 환경훼손을
막으려고 케이블 카를 설치하겠다지만, 이는 케이블카가 운행될
오색∼대청봉 구간 등산로에만 적용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