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비행기테러사건으로 공항 보안검색이 크게 강화된 가운데,
이륙한 국제선 여객기 내에 정체불명의 화물이 발견돼 비행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5일 오후 8시26분 승객 221명을 태운 호주 시드니행 아시아나항공
601편이 인천공항을 이륙한 뒤 탑승객과 화물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주인없는 짐들'이 나타나 일본 후쿠오카 상공에서 기수를 돌려
16일 오전 0시40분 회항했다.
조사 결과 단체여행을 나서 출국수속까지 마친 승객 6명이
보세구역(CIQ)을 돌아다니다가 출발시각을 놓쳤고, 짐도 다른 일행들의
이름으로 부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측은 "이륙 후 '일행이 다
타지 않았다'는 승객들 항의로 재확인한 결과, 주인 없는 짐이 발견됐고
이것들이 폭발물일 가능성이 있어 되돌아왔다"고 말했다. 이 여객기는
착륙 중량을 맞추기 위해 항공유까지 상당량 공중에 버린 뒤 회항,
기다리던 6명을 태운 뒤 재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