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키 미호(일본·세계 228위)가 조윤정(삼성증권·147위)을 누르고
벼룩시장배 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 정상에 올랐다. 사에키는 14일 올림픽
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단식 결승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로 조윤정에
2대0(6―3, 6―0) 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김은하(한국체대)를 물리친
사에키는 이로써 한국선수 둘을 나란히 제압하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윤정은 올해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인 US오픈 테니스
본선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탔으나 사에키의 구석 구석을 찌르는
스트로크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