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가볍게 꺾고 제11회 두산컵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1일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A조리그 2차전에서 44분 만에 3대0(25―17, 25―14, 25―12)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승으로 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1승1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8강이 겨루는 2차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거둔 1승을 안고 8강 리그에 진출, C조 1·2위인 호주(2승),
대만(1승1패)과 차례로 싸우게 된다. 한국은 이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4강에 오를 수 있다. D조의 일본도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한수 아래인 사우디를 맞아 몸풀 듯이 여유 있는 경기를 했다.
이경수(한양대)가 공격 11개를 포함해 13득점을 올리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방신봉(현대캐피탈)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7득점 했고,
김세진(삼성화재)이 10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