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파이저사가 만든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복용한 환자들
중 무려 616명이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보건부는 7일, 스웨덴 소재 UMC 정보은행의 이러한 통계를
인용하며, 독일에서도 104건의 부작용이 보고됐고 그 가운데 3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울라 슈미트(Ulla Schmidt) 독일 보건장관은 8일
"희생자들은 대부분 비아그라를 잘못 사용해 발생했다"며 "처방
가이드라인 및 유통체계를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혈압이나 심장병, 기타 순환계통에 문제를 안고 있는 환자들이
비아그라를 복용할 경우 치명적인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슈미트 장관은
"인터넷 등을 통해 처방전 없이 비아그라를 사먹거나 비아그라를
보드카에 넣어 먹는 행위 등이 엉뚱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오프 쿡(Jeoff Cook) 파이저 대변인은 "사망자들은 이미 심장 발작의
위험을 지니고 있던 사람들"이라며 "처방전만 따르면 비아그라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도 없다"고 주장했다.

파이저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비아그라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
3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