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은행의 부실채권 실태 등을 분석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심사를 수용키로 했다고 NHK가 6일 보도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야나기사와 하쿠오 일본 금융상은 이날 새벽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와 가진 회담에서 이같은 방침을 표명했으며,
양측은 특별심사의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 실무 협의를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IMF와 국제 금융계는 일본이 금융기관의 부실 규모 등을 은폐하고 있다며
금융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특별심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IMF는
8월에 공표한 대일 경제 심사에서 일본 은행들의 부실 채권 처리
지연에 우려를 표명, 공적 자금의 재투입을 포함한 대책을 촉구했으나
일본 금융청은 IMF의 분석이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 동경=권대열특파원 dykwo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