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집에 놓아둔 직장 엄마는 속이 탄다.”
팬시상품 가게를 하는 김미숙(35)씨는 4살짜리 딸을 낮에는 '어린이
집'에, 밤에는 베이비 시터에게 맡긴다. 주말은 베이비 시터가 아이를
공연·박물관·수영 강습 등에 데려간다. 외국인 회사에 다니는 주부
이선규(33)씨는 6살짜리 아들을 친정에 맡긴다. 친정엄마께 휴식도
드리고 또 '할머니 육아'가 빠뜨리는 교육 부분을 보완키 위해 주 2회,
3시간씩 베이비 시터를 부른다.
베이비 시터 전문업체 놀이친구
(www.irang.co.kr)를 이용할 경우 하루 5시간씩 20일에 45만원, 하루
8시간 주5일에 월 70만원이다. 강남지점 이선화 실장은 "베이비 시터를
부르는 시간부터 서비스 내용까지 철저하게 맞춤형"이라고 말한다. 엄마
출장 때도 아이를 돌보고 전학한 아동의 적응을 돕기도 한다. 프리맘
(www.primom.co.kr) 베이비 시터 프로그램은 단순탁아, 특별탁아(학습
도우미), 소풍탁아, 장애탁아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아이들 세상
(www.kidworld.co.kr)은 엄마 사무실에서도 온라인으로 베이비 시터와
함께 있는 자녀를 관찰할 수 있다. 케어베이비 (www.carebaby.net)는
대학생 베이비 시터가 아이의 학습관리 뿐 아니라 '체육과외'도
시켜준다. 장애 아동 프로그램도 있다. 베이비 시터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삼성화재에서는 '베이비 시터 배상책임 보험'도 선보이고 있다.
1대1 서비스인 베이비 시터보다는 '어린이 집'이 저렴하다. 일하는
엄마들이 늘면서 24시간 보육원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현재 24시간
보육원 은 서울 시내에 총 60여 군데 있다. 비용은 월 기준 오전
7시30분~오후7시30분은 19만5000원, 밤10시까지면 23만4000원, 밤샘이면
29만2000원 선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가정복지 담당관실
(02-3707-9244)로 하면 된다. 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한국보육교사회
(02-2275-8505)에서 조언을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