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통산 52번째 우승으로 F1(포뮬러원) 최다우승자에 오른 미하엘 슈마허는 69년 독일에서 태어나 4살때 처음으로 소년 경주용차량인 고카트(go-cart)에 올랐던 ’신동’.

16살에 벌써 주니어월드챔피언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년 뒤에는 유럽챔피언에 올랐다.

19살의 나이에 고카트에서 본격적인 경주용 차량으로 바꿔타고 난 뒤 수많은 독일 자동차경주에 출전했고 90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팀에 입단, 스포츠카 월드챔피언과 독일 F3 챔피언에 올랐다.

91년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대체 선수로 출전, F1(포뮬러원)대회에 처음으로 데뷔했고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베네통팀의 선수로 출전해 우승컵을 차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여세를 몰아 94, 95년 월드챔피언십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토해냈고 96년 베네통에서 현재 소속팀인 페라리로 이적했다.

경기 도중 사고로 왼쪽다리 두 군데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어 승승장구하던슈마허는 99년 들어 선수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해 말 말레이시아대회에서 거뜬히 재기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수많은각종 대
회의 타이틀을 휩쓸며 F1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고 있다.

또 동생 랄프 슈마허(26)도 레이서 생활을 하면서 형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누군가가 인류가 발명한 것 중 가장 우수한 발명품이 뭐냐고 묻자 자동차라고대답했던 슈마허.

우승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고 도전적인 드라이빙을 구사해 동료들은 물론 라이벌들로부터도 존경을 받고 있는 슈마허의 기록 경신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