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윤석중 선생이 1940년 8월 일본 총독부에 의해 조선일보가
강제폐간될 때 그 아픔을 담아냈던 시. 글씨는 시인 박두진 선생의
작품이다. 윤석중 선생은 조선일보에 재직하다가 일본에서 유학중 폐간
소식을 듣고 슬픔에 차 이 시를 썼다. 윤석중 선생은 '절벽에
떨어져도'는 '폐간', '폭포수는 다시 살고'는 '다시 살아나는
조선일보', '서로 갈린 시냇물'은 '폐간으로 흩어진 사원들',
'바다에서 만난다네'는 '다시 모여 조선일보를 일으키라'는
내용이라며, "탄압에 못이겨 폐간된 비통함을 옮겼는데, 지금 보면
용하게도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936년 당시 조선일보
출판부장이었던 노산 이은상 선생의 추천으로 조선일보 수습 2기로
입사한 윤석중 선생은 경제부장 및 편집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