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이야
김향이 글 / 김유대 그림
푸른숲
6500원
구성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중견 동화작가의 창작동화집. '나는
책이야'라는 책이 자기 안에 담긴 네 편의 동화를 이야기꾼처럼
들려주는 액자소설 형식이다. 주인공이 사는 집은 도서관. '나는
책이야' 옆 칸에는 언제나 대출되는 인기만점의 이야기책 '우스운
이야기'가 살고 있다. '우스운 이야기'처럼 대출될 기회를 기다리던
주인공은 마침내 기회를 잡고 하얀이네 집으로 간다. 하얀이에게 '나는
책이야'는 '개똥벌레 이야기' '비닐봉지 미끈이 이야기' '늘푸른
멧돼지 이야기' '꽃씨를 품은 면장갑 이야기'를 차례로 들려주며
책과의 만남이 주는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