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도 정보화 시대.’ 폭발적인 마라톤 붐 속에 인터넷을 통한 정보 교류의 욕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마라톤대회 사이트와 동호회 홈페이지, 온라인 잡지, 개인 홈페이지가 급격히 늘고 있다.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 사이트가 수십 개에 달하지만 대표적인 것이 조선일보 춘천마라톤(marathon.chosun.com). 지난 3년간 알차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 전국적인 마라톤 붐 조성에 큰 기여를 했다. 대회 사이트지만 동호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 3년간 조회 수가 150만 건이 넘고, 요즘도 하루 평균 1만2000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동호회 회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알찬 게 많다. 서울마라톤클럽(seoulmarathon.net)은 박영석 회장을 비롯한 준프로급 회원들의 훈련법, 레이스 요령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장점. 조회 수가 54만 건이나 된다. 포항그린네티즌마라톤클럽(greenmarathon.com)은 ‘런티켓’(run과 etiquette의 합성어) 전용 게시판을 개설해 새로운 마라톤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 일산호수마라톤(ilsanmarathon.com), 대구마라톤클럽(taegumarathon.co.kr), 탄천검푸(gumpu.pe.kr) 사이트도 인기가 높다.
온라인 사이트인 런너스클럽(cafe.daum.net/runners/)은 회원수가 3800명이 넘는 전국적 인터넷동호회의 매개체로 잘 알려져 있다. 웹진(온라인 잡지) 중에는 마라톤 온라인(marathon.pe.kr)과 해피엔펀런(happynfunrun.com)을 찾는 이가 많다. 러너스코리아(runnerskorea.com), 황영조가 만드는 런코리아(runkorea.co.kr)는 월간지의 내용을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전 국가대표 이홍렬씨가 운영하는 런조이(runjoy.com)도 있다. 런너스클럽(runnersclub.com)은 대표적인 마라톤 용품 판매 사이트다. 외국에서는 미국의 달리기 전문 월간지 ‘러너스월드’(runnersworld.com)의 사이트가 빠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조직위원회는 10월 21일 열리는 대회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풀코스 부문은 기록에 따라 배번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최근 2년 사이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을 31일까지 조직위에 통보해야 한다. 인터넷이나 전화(02-724-6333)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