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의 석 달 하안거가 끝나는 날, 칠월보름(올해는 9월 2일).
사찰에선 조상들의 혼이 좋은 곳으로 가게 해달라고 우란분재를 올렸다.
일부 부녀자들은 모처럼의 해방감에 금지된 사랑을 꽃피웠으니,
사대부들은 '야단법석'이라며 못마땅해 했단다. 시작도 끝도 모를
'묻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