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년 박영훈 이단이 정상 정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4일
한국기원서 벌어진 제6기 천원전 본선 토너 준결승서 박 이단은 배테랑
서봉수(48) 구단을 215수만에 흑 불계로 제압, 결승에 선착했다.
5연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뒤 본선서도 유창혁 장주주 서봉수
구단을 연파함으로써 이 기전서만 8연승 행진 중이다.
박영훈은 입단 9개월만인 지난 해 9월 제8기 배달왕전서 도전자 결정전
진출 최단 기록을 수립했던 기사. 당시 도전자 결정전서는 이세돌
삼단에게 2대1로 패해 정상 노크가 좌절됐었다. 올해 천원전서 우승할
경우 박 이단은 입단 1년 8개월만에 명인에 올랐던 서봉수 구단에
근소차로 뒤져 최단 코스 우승 기록 역대 2위를 마크하게 된다.
천원전 결승 상대는 내달 7일 김승준 칠단과 윤성현 칠단 간에 펼쳐지는
또 하나의 준결승전서 가려지며 결승 5번기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 박
이단은 입단 첫 해인 지난 해 49승 13패로 승률(79.0%) 2위 다승 5위를
마크했고, 올들어서도 각종 기전 본선에 오르며 31승 11패(73.8%)의
맹위를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