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더!'

요미우리 정민태(31)가 1군에 복귀한다.

요미우리의 미야타 1군 투수코치는 25일 가와사키 자이언츠구장에서 훈련중인 정민태를 찾아와 "주초 고시엔에서 열리는 한신과의 3연전(28∼30일)중 부를테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2일 도쿄돔 야쿠르트전서 3이닝만에 3실점 강판. 제대로 던져보지도 못하고 쫓겨나온 일본무대 1군 데뷔전의 수모가 아직도 생생하다.

정민태는 보름여만에 제모습을 보여줄 또 한번의 기회를 얻었다. 첫 경기 실패의 쓰디쓴 기억까지 교훈으로 삼아 이번에야말로 그의 진정한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등판 형태는 아직 미지수. 릴리프로 기용될 수도 있고, 다시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선발 기용된다면 한신과의 3연전 마지막날인 30일 경기가 유력하다.

정민태는 지난번 등판서 비록 조기강판했지만, '충분히 통하는 구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야타 투수코치 역시 경기후 "공은 괜찮았으나, 퀵모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해 구위보다는 일본무대에의 적응에 '아직'의 평가를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현재 릴리프 기용중인 왼손 다카하시와 정민태 중 한명을 선발진에 추가할 전망이다.

< 도쿄=스포츠조선 이승민 특파원 cjminn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