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중단됐던 경북 포항지역의 아파트
건설공사가 다음달 1400여 가구가 착공되는 것을 시작으로 4년만에
재개된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97년 하반기 IMF 체제 이후 아파트 분양승인을
받고 사업 착공을 연기했거나 중단했던 아파트 건설이 오는 9월
재개된다. 포항지역에는 96~97년 분양했던 아파트 중 미분양이 한때
4500여 가구에 달했으나, 현재 850여 가구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97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승인을 받고 사업 착공을 중지했던
삼구건설이 다음달 초 남구 이동지구에 20층짜리 5동(632가구)을
착공키로 하고 시에 사업신청을 했다. 또 롯데건설도 97년 하반기
820가구의 아파트 분양승인을 받고 경기불황으로 착공을 중단했던 북구
장성지구 아파트 건설사업을 9월 중 재개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는
북구 환여동 환여재건축조합과 계약을 체결, 2820가구 분양 및
임대아파트 건설공사를 내년 3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이재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