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고용안정센터가 취업을 알선해 매달 발표하는 취업자 통계수치가
상당 부분 부풀려졌다고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이 19일 지적했다.
오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서인천, 춘천, 서울 강남 등 3개
고용안정센터가 지난 7월 발표한 취업자 가운데 100명을 조사해본 결과
83명이 거짓이었다고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100명 중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취업한 경우는 17명뿐이었고, 조작된 83명은 실업자가 41명, 계속
직장에 다니고 있던 사람이 10명, 다른 경로로 취업한 사람이 21명, 군
입대자가 9명, 자영업자 1명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전국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취업된 것으로 발표된 숫자는 지난 7월만
2만6194명이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오 의원측이 조사한 명단을 검토해보겠지만
의도적인 취업사실 조작행위는 없으며 오 의원측이 자료를 잘못 해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