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중국을 방문중인 조지프 바이든(Joseph Biden)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 8일 밝혔다.


장 주석은 이날 바이든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미 의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주석은 미국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미사일
기술 수출 문제에 대해 중국은 파키스탄등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미사일
기술을 수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글자 그대로"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고 참석한 의원 중 한 명은 전했다.


바이든 위원장은 베이징 동쪽 하계 휴양지 베이다이허에서 두
시간 동안 열린 이날 회담에서 미사일 문제 외에 대만 문제와 종교 자유,
미국과 유대를 갖고 있는 중국계 학자의 구금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상원 외교위원장에 선임된 이후 첫 외국 방문인 바이든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는 폴 사베인스(민주), 프레드 톰슨(공화), 앨런
스펙터(공화) 등 3명의 상원의원이 동행하고 있다. 바이든 위원장은 오는
11일 한국을 방문한다.

( 북경=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