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의 중부대학교가 중국 연변대학교 내에 대학을 설립, 내년에 개교한다.

중부대는 6일 이호일(이호일) 총장과 연변대 손동식(손동식) 총장이 최근 만나 「연변중부중의대(중의대)」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2002년 3월 개교 예정인 중부중의대는 중부대가 강의동, 실험실습실, 기숙사 등을 신축하고 연변대는 토지를 제공하는 한편 개교 후 관리 및 운영을 맡기로 했다.

설치 학과는 ▷중의예학과 ▷침술치료학과 ▷한약학과 ▷한약자원학과 등 4개과로 일부 정원은 연변대에서 자체 신입생을 모집하고, 일부는 중부대에서 2년 수료 후 중국으로 보내 3년을 수료토록 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수진을 중부대와 연변대에서 절반씩 구성, 한국어와 중국어 혼용으로 강의하기로 했다.

또 졸업생에게는 중국정부 인정 중의사 자격을 부여하고 중부대, 연변대 두 학교의 학위를 모두 주기로 했다.

중부대 관계자는 『한·중 양 대학 간에 실질적인 교류가 되도록 학문 및 학점교류뿐 아니라 한약자원 공동연구 개발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